전체 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선 갑옷 초기에는 찰갑(철제,피제,지제)이 가장 많이 쓰인 것으로 보인다. 조선왕조실록에서 다른 갑옷은 고유의 이름을 가졌지만, 찰갑만은 그냥 갑이나 피갑 또는 지갑 그리고 철갑 등 재료만 구분해서 불렸다. 그 외에도 쇠사슬을 엮어 만든 쇄자갑, 쇄자갑에 철판을 달아 방어력을 보강한 경번갑, 의장용 갑옷인 두두미갑과 황화갑, 조끼 형태의 엄심갑 등이 있다. 세종실록 오례의 병기조 부분에 묘사된 그림을 통해 당시에 성행했던 갑옷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두두미갑만 존재하던 의-두정형 갑주(직물에 갑찰을 두정으로 고정한 형태의 갑옷 종류를 통틀어 일컫는 용어)는 이때부터 두정갑과 두두미갑 그리고 황동두정갑으로 세분화 된다. 유물로는 유성룡의 가죽 찰갑 갑옷이 대표적으로서, 이는 조선시대의 가장 오래된 찰갑 .. 이전 1 다음